[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 투자자신뢰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3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시장 조사 업체인 센틱스는 유로존 8월 투자신뢰지수는 마이너스(-) 3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개월 연속 이어진 하락 흐름이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다는 점에 투자자들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로존 투자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한 -31으로 집계될 것이라 예측했다.
센틱스는 "지난주 진행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즉각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아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 시장 불안감을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음이 드라기 ECB 총재를 통해 시사된 점이 지수의 추가 하락은 막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