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890선 공방..증권 ↑ · 통신 ↓(11:05)

입력 : 2012-08-07 오전 11:13:06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며 189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0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17포인트(0.22%) 오른 1890.23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7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3억원, 37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221억원 매도, 비차익 81억원 매수 등 총 13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1.49%), 건설(1.27%), 섬유·의복(1.22%)이 강세고 반면, 통신(-2.33%), 전기가스(-1.98%), 운수창고(-0.62%)가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증권업이 모처럼 견조한 흐름이다.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이 2% 대 상승 중이고 삼성증권(016360), 메리츠종금증권(008560), HMC투자증권(001500), 현대증권(003450)도 1% 대 강세를 띄고 있다.하반기 글로벌 정책 공조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로 주식·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이 93억원 규모의 '팔자' 주문을 넣고 있는 통신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이 2.78% 하락 중이고 LG유플러스(032640), KT(030200)도 2% 안팎의 하락세다.
 
전차군단은 혼조세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가 각각 0.86%, 0.65%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반면, 삼성전자(005930), 기아차(000270)는 소폭 내림세다.
 
길드워2 등 모멘텀 지속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살아나며 엔씨소프트(036570)가 2.15% 오름세를 타고 있다.
 
SK C&C(034730)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 오르고 있다.
 
서울저축은행(016560), 푸른저축은행(007330), 신민저축은행(031920) 등 저축은행들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올해 3분기 중 예금보험공사가 금융감독원과 공동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저축은행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급등세를 보여왔다는 평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8포인트(0.49%) 오른 471.89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30원 내린 112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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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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