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주택, 상가 등 부동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동향지수(CSI)가 2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7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택, 상가 가치전망 CSI는 94를 기록했다.
CSI는 100을 넘으면 향후 부동산 경기에 관련해 낙관적이라고 예측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며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이번 7월 CSI 수치는 지난 6월 100보다 6p 하락했고, 지난 2010년 8월 94를 나타낸 이후 23개월만에 다시 최저치로 돌아서면서 향후 시장에 대한 비관적 분위기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최근 금리인하, 부동산 정책 제시 등 시장견인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가속도가 붙은 침체 분위기를 급처방 하는데는 한계가 있는듯 보인다”"며, "다만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나는 8월 중 CSI결과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좀 더 구체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