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향후 중공업 주도 턴어라운드 '기대'-KTB證

입력 : 2012-08-09 오전 8:28:01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KTB투자증권은 9일 효성(004800)에 대해 향후 중공업 주도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83억원(QoQ +49.0%)을 시현했지만 순이익은 영업수지상 외화손실 353억원을 반영하여 13억원(QoQ -9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중공업 적자 축소와 함께 점진적 실적 호전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중공업부문이 2010년 ~ 2011년 상반기 중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 수주의 후유증으로 2분기까지 대규모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3분기 이후 저원가수주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1H12 중공업 수주는 1조원을 기록했으나 이전과 달리 수익성 위주의 수주활동으로 2013년 본격적인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향후 중공업 주도의 실적 호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3분기 섬유는 사판덱스가 원가 안정 등에 따른 마진 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화학은 패키징 성수기 요인 지속과 PP의 주요 원재료인 프로판 가격 안정으로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서승희 기자
서승희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