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HMC투자증권은 9일
농심(004370)에 대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인상에 따른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또 상반기 실적 악화에 대한 주가 반영으로 업종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신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라면 점유율 추가 확대 가능성이 농심 주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올해 4종류의 고가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4월 이후 월 합산 7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올해 출시한 신제품의 경우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면임과 동시에 수요 저변이 넓은 유탕면 비중이 높아 초도 물량 판매 이후 신제품 물량 확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