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CJ E&M(130960)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좋아지면서 주가도 오를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 2분기 영업이익은 게임과 영화, 음악, 공연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고 방송 부문에서도 제작비 증가로 이익이 25.8% 줄어 지난해보다 72.8% 감소한 96억원을 기록했다”며 “CJ E&M 주가는 다른 부문의 부진으로 연초대비 21%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게임부문은 서든어택 매출 감소효과가 줄고 해외 수출 등이 시작되면 점진적인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영화 부문은 흥행 기대작이 예정돼 있어 상반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슈퍼스타K4와 자체 드라마 등 핵심 프로그램 덕분에 하반기 광고수익은 지난해보다 두자리 수로 늘어나 CJ E&M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