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한화증권은 10일
인터파크(035080)에 대해 불황을 이기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호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상반기에만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의 83% 달성했다"며 "주력 자회사인 인터파크INT가 2분기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급증했고 지분법이익은 2분기
아이마켓코리아(122900) 실적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5% 늘어난 2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에 인수한 MRO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서는 "인수시 계약된 삼성그룹 보장 물량을 기반으로 현재 국내외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시키며 성장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997년 IMF 금융위기 때 할인점 소비 트렌드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 백화점 명품 소비 트렌드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트렌드는 불황을 이긴다"며 "최근 기술발달에 의한 인터넷·모바일쇼핑 증가와 GDP 상승에 따른 여행, 공연문화 활성화는 트렌드이므로 인터파크는 불황을 이기는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인터파크는 작년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턴어라운드하고 있음에도 불구, 현주가는 올해 추정 PER 기준 13.5배에 불과하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