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분양 성수기..물량 줄지만 알짜 많아

총 1만7000여 가구 분양 돌입

입력 : 2012-08-11 오후 2:57:17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이 서서히 지나가면서 가을 분양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분양시장은 비수기인 8월에 물량이 대거 몰리면서 성수기인 9월 물량은 오히려 줄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전국 30개 사업장에서 총 2만2648가구 중 1만702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이는 전달(8월 2만5415가구)보다 8392가구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서울이 8곳 1746가구, 경기 10곳 6730가구, 인천 1곳 855가구, 지방 11곳 7692가구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분양 성수기 9월에 물량이 줄긴 했지만 선호하는 지역의 알짜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서울
 
서울에서는 9월 신규 분양 8곳 중 7곳이 도심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이다.
  
삼성물산(000830)이 오는 9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633번지 일대 청실2차 아파트를 재건축 한 '대치 청실 래미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51㎡ 총 1608가구 중 12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서울지하철 3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림산업(000210)도 오는 9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49번지 일대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 '북아현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9㎡ 총 1754가구 중 50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 등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신촌로, 마포대로, 강변북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도 오는 9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44번지 일대 용두4구역에 '용두 롯데캐슬'을 분양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2㎡ 총 232가구 중 10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왕산로, 내부순환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경기 지역은 광교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알짜 분양 물량이 많다. 특히 지역적으로 10개 사업장 모두 한강이남 수도권 남부지역에 위치해 있다.
  
대원이 오는 9월 동탄2신도시 A20블록에 '칸타빌'을 분양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2㎡ 총 498가구로 구성된다.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위치해 있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와 마주해 있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LH는 오는 9월 경기 하남시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A2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615(사전예약 물량 포함)가구로 구성된다.
 
A2블록은 서울 강일1지구 동측에 인접해 있는 단지로, 지구 내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도보 통학 할 수 있다.
 
◇지방
  
9월 지방 분양 물량은 11개 사업장 중 6개 사업장이 세종시와 혁신도시에 몰려 있다.
 
지방은 여전히 세종시와 혁신도시 및 택지지구가 인기를 끌면서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9월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2구역 '명륜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6㎡ 총 2058가구 중 143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지하철1호선 온천장역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이 오는 9월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C-2블록에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7㎡ 총 346가구로 구성된다.
 
택지지구 내 중심업무시설이 가깝고 기존 시가지가 인근에 위치해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한신공영이 오는 9월 충남 세종시 1-2생활권 M2블록에 '휴플러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9㎡ 총 68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근린공원과 접해 있고 제천천이 가까워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또 단지 인근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비롯해 외국어고와 과학고도 인접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9월 지역별 분양예정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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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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