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여수세계박람회 'LG관'이 12일 폐막과 함께 3개월간의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LG(003550)는 12일 여수엑스포에서 운영한 LG관이 미래 그린기술을 성공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LG관은 폐막일까지 누적관람객 9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Life is Green'을 주제로 한 LG관은 미래 그린기술과 더불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식공간과 다양한 이벤트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 기술이 만드는 미래의 일상을 연출한 '3D 퍼포먼스 전시실'과 피톤치드 효과를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네이처 전시실' 등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또 국내외 비즈니스맨과 전문가들이 LG관을 찾아 LG의 미래 그린기술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 50여명의 국내외 CEO를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바이어와 경제사절단 200여명이 LG관을 방문했다.
LG 관계자는 "해외 방문객들이 워터 스크린과 옥상 수정원, 전시실 식물 관리에 적용된 수처리 기술 시스템을 보고 놀랐다"며 "국내외 40여개 매체 취재진들이 LG관을 찾아 LG의 첨단IT와 그린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린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자는 LG관의 향후 용도에 대해 "엑스포 폐막과 함께 친환경전시관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LG관의 각종 첨단전시물과 집기, 전시관내 100여종의 나무 등을 지역복지관과 교육기관에 기증하고, 전시관 자재들도 재활용해 자원낭비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