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세방전지(004490)에 대해 3분기 이후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세방전지는 2분기 매출액 2051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했다"며 "전통적 비수기 시즌인 2분기 진입에 따라 절대 매출 규모는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5.6%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오히려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6% 이상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으로 시장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생산 라인이 3분기 이후 본격 가동되면서 수익성 좋은 산업용 제품과 주력인 자동차용 제품 생산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매출과 수익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변수인 원달러 환율과 원자재 가격도 각각 1달러당 1080원, 톤당 2035달러로 전망돼 이 회사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