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한화증권이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하반기 수주 모멘텀과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14일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5.2% 줄어든 3585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정유부문(현대오일뱅크)의 적자전환과 조선부문의 수익성 하락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 신규는 86.5억 달러로 빅3 중 가장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약 20억 달러 규모의 나이지리아 오일 FPSO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며 쿠웨이트 발전 플랜트 본계약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반기 수주성과와 2분기 실적부진 등이 부담요소로 작용하면서 주가 역시 빅3 중 가장 부진했으나 낮은 밸류에이션과 하반기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수익률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