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4일 일본 증시는 유럽 위기감이 누그러진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36.76엔(0.41%) 오른 8921.91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와 함께 휴가철에 접어든 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
전일 발표된 일본의 경제성장률에 이어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이 9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이탈리아의 단기 국채판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는 소식은 유럽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장 초반 신일본제철과 JFE홀딩스 등 철강주가 1%대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KDDI 등 통신주와 닛산자동차, 도요타자동차 등 자동차주 역시 강세다.
도시바는 미국의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의 지분 16%를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0.37% 오르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소유하고 있는 세븐&아이홀딩스는 신규 점포 개설로 영업이익이 10%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0.38% 밀리고 있다.
2억4300만달러에 화학업체인 FSI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도쿄전력은 1.26%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