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유무선 융합과 All-IP 통신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네이블(153460)커뮤니케이션즈(이하 네이블)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48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각각 4.34%, 14%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난 7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억원,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실적과 관련해 네이블 관계자는 "최근 3년간(2009년~2011년) 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상반기 평균 매출액이 약 23%, 하반기 평균 매출액이 약 77%를 차지할 정도로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성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창립부터 2011년까지는 상반기에 영업이익을 낸적이 없었지만 올해는 유무선 융합 통신 시장과 IP기반 통신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상반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All-IP 서비스를 하는 LTE와 더불어 향후 RCS 서비스와 LTE음성통화(VoLTE) 서비스 등의 차세대 통신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장상황과 함께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이 더해지면 올해 전체 실적도 높은 증가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영 대표는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는 국내 통신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블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All-IP 통신 보안 솔루션과 더불어 유무선 융합 통신 서버와 클라이언트 솔루션을 국내 통신 3사에 모두 공급하는 국내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 역시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