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이엠티, SSD 매출 400% 급성장 기대

입력 : 2012-08-15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비아이이엠티(052900)는 지난해 68억원 규모였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매출이 이번해 250억원으로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비아이이엠티는 삼성전자 칩 이송용 트레이 제품을 공급하는 반도체 후공정부문 주력협력사로 초박막 성형기술을 기반으로 후공정 제품인 IC&모듈 트레이, 메모리카드리더 등을 가장 많이 공급해 후공정 부문 1위를 기록해왔다. 
 
특히 최근 SSD의 경우 현재 월 30만개 이상의 제품을 납품하며 올해 400%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여기에 FOSB(반도체웨이퍼이송용기)의 매출도 가세해 이번해 매출 20억원을 시작으로 다음해 80억원, 2014년 300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이로써 3분기부터 비아이이엠티의 영업이익뿐 아니라 순이익도 흑자전환이 무난한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에 발목을 잡고 있던 사파이어잉곳 사업부문 역시 분사와 함께 최근 들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애플이 발광다이오드(LED) 핵심 소재인 사파이어 결정을 스마트폰 강화유리 대체 소재로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재조명 받고 있다.
 
사파이어의 제조원가는 강화유리보다 비싸지만 대규모 양산 물량이 확보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17년전 국산화에 뛰어든 반도체 후공정 시장은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고, 최근 진출한 전공정 시장은 무궁무진한 성장성을 갖고 있다"며 "100년 가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SD 정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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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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