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2분 현재 호남석유가 전날보다 1.58% 오른 25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피케미칼도 0.76% 오른 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남석유의 케이피케미칼 흡수 합병이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증권가의 분석 덕분으로 풀이된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남석유는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을 통해 PX(파라자일렌) 75만톤, PTA(테레프탈산) 205만톤 등의 화섬 및 PET병의 원료체인을 확보하게 돼 폴리에스터 체인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된다"며 "이에 따라 석유화학시장에서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