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우려..국고채 금리 급등

국고채 3년물 0.11%P..5년물 0.14%P 상승

입력 : 2008-11-10 오후 1:37:0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소식에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피치가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과 국고채 5년물 입찰이 평소보다 많았다는 부담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20분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83%로 지난 주말보다 0.11%포인트가 상승중이고, 4.87%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5.08%로 지난 주말보다 0.14%포인트가 올랐고, 한때 5.11%까지 오르기도 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오늘 국고채입찰에서 평소 1조5000억원 가량되던 5년물이 2조2500억원 나오면서 물량이 크게 늘었고, 피치사에서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는 연이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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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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