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서진오토모티브(122690)는 'KoFC KTC-ORIX 한일부품소재상생2호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규모는 150억원으로 전환우선주이며, 상환의무가 없고 최초 보통주 전환가액은 5000원이므로 주식가치하락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 사모펀드는 신성장동력산업군중 기술력이 우수한 부품·소재산업대상 업종 영위 중소기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주요 출자자는 한국정책금융공사를 비롯해 KT캐피탈, 일본계 투자회사인 오릭스 PE로 구성됐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지난 4월 신한제1호스팩과의 합병상장으로 조달한 자금과,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현재 회사의 주요사업인 클러치 분야뿐 아니라 오토트랜스미션 시장에 진출해 매출다각화를 꾀하고, 중국현지법인의 라인증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일본 자동차업체와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해 지난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금번 유상증자를 통해 더욱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