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이 201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 이하를 받은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오는 16일~31일까지 진행하며, 경영평가단·실적 우수 공공기관·정부 등 총 75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질 계획이다.
재정부는 사전에 수요조사를 실시해 기관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경영상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토론방식으로 제시하고 우수기관들의 성과와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종전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형태로 진행한다.
이전까지 경영평가 주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것을 이번부터는 기관장에게 집적 실시하고 해당분야의 임원·간부들도 필수적으로 참여토록 해 컨설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기관장이 해임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HACCP)기준원과 한국해양수산연구원에 대해서는 존합적이고 심층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이번 경영컨설팅을 받는 기관들은 9월까지 정부에 경영개선 계획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그간 경영평가는 결과 발표와 성과급 차등 지급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는 경영평가 결과가 경영개선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