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지분 증가율, 대한해운 '최고' 외환은행 '최저'

입력 : 2012-08-20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올 들어 외국인 지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과 감소한 주식은 각각 대한해운(005880)외환은행(004940)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외국인의 대한해운 지분율은 19.79%로 작년 말(0.49%) 대비 19.30%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외국인 지분이 크게 늘어난 종목은 엔씨소프트(036570)(16.48%포인트)와 코라오홀딩스(900140)(12.17%포인트), 베이직하우스(084870)(8.46%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반면 외환은행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70.72%에서 19.95%로 50.77%포인트 감소했다.
 
삼양제넥스(003940)(-8.80%포인트)와 인디에프(014990)(-7.50%포인트), 동국제강(001230)(-7.10%포인트) 등도 외국인 지분율이 많이 감소한 종목들이다.
 
올 들어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운수장비업으로 작년 말 대비 3.36%포인트 늘었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의료정밀업으로 -2.2%포인트 하락했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라공조(018880)(82.28%)이다.
 
한편 외국인은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0조706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작년말 대비 1.47%포인트 증가한 34.33%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외국인 시총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4년 4월의 44.12%에 비해 9.79%포인트 적은 것이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정경진 기자
정경진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