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의 18대 대통령 유력 후보인 박근혜 예비후보는 19일 "끝까지 아름답게 잘 마무리가 되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
박 후보는 이날 영등포구청에서 경선 투표를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한 달 동안 열심히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 동안 국민들께 약속한 것들 다 잘 지켜서 새누리당 경선이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20일 전당대회에서 후보가 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할 계획이냐는 질문엔 "이번에 잘 되면 구상한 것, 새롭게 출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박 후보는 "본선에서 2040세대나 수도권에서 외연을 확대할 복안을 갖고 있냐"는 물음에는 "어제도 많이 뵐 기회가 있었다"며 "현장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하고 굉장히 온도차가 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래도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가고, 많이 만나고, 얘기도 많이 듣고 하면 저는 그분들한테도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쨌든 더 만나고 대화하고, 이런 기회를 많이 가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