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BS투자증권은 20일
화신(0106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대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사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425억원으로 작년대비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9억1000만원으로 14.7%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제품이 매출 감소에다 마진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부진했고 상품도 장비(금형) 수출 감소로 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6018억2000만원으로 5.4%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560억5000만원으로 3.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회성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실적 발표에 따른 리레이팅이 예상되고 현대/기아차 중국공장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은 유효해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