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코스맥스(044820)에 대해 내년까지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도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수익성 개선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5%와 21.4% 상향 조정한 250억원, 340억원으로 제시한다"며 "오랜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단기 차익실현 위험이 있지만 실적과 해외진출 모멘텀이 견고한 만큼 중장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내수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와 내년에 실적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내수 침체 영향과 히트 상품 출시 등으로 국내 저가 브랜드 시장 호황이 당분간 지속되고 중국 화장품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가 중국사업 고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역시 기존 사업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중국을 포함한 해외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대비 매출 성장률 26%, 영업이익 증가율 34% 등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