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4개점에서 컴프레션 웨어 브랜드 '스킨스(SKINS)’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킨스제품은 1996년 호주에서 혈액순환 장애를 겪는 환자의 물리 치료제용으로 개발됐으나 기능성 측면을 인정받아 스포츠 웨어로 출시된 상품이다.
현재 호주는 물론 유럽, 미국, 일본 등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널리 팔리고 있는 인기 브랜드이다. ‘스킨스’ 컴프레션 의류는 운동 능력 향상은 물론,혈액 순환 및 산소공급, 혈중젖산감소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대표상품은 A200, G400, RY400등이 있으며 상품 가격대는 15만원에서 21만원까지 다양하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본점 7층 나이키 매장에서는 나이키 프로라는 명칭의 컴프레션 웨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같은 층의 아디다스 매장에서는 테크핏을 판매하고 있다.
김주성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선임상품기획자는 "한동안 패션성을 갖춘 스포츠 상품들이 인기를 얻었다면 올림픽을 기점으로 컴프레션 웨어 같은 최첨단 기능성 의류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컴프레션 웨어는 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20~30대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컴프레션 웨어를 입고 운동을 하면 맵시나 보인다”는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점 기준으로1~7월 스포츠 의류 매출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46.4% 늘었다. 스포츠화 매출 신장률이 22.0%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고신장세다. 이 배경엔 컴프레션 의류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가 자리잡고 있다.
컴프레션 의류는 1~7월 기준으로 롯데백화점 스포츠 상품군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15%로 작년보다 무려 1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