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1일
GKL(114090)에 대해 '인바운드 수혜주'라며 하반기부터 주가는 박스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종업계의 파라다이스, 호텔신라가 2011년과 2012년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갱신하며 주가 신고가를 이어나간 반면 GKL은 정켓비중확대, 크리딧 중단, 교포고객 역성장 등을 이유로 실적 박스권에 머물러 있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 6월을 기점으로 주요 리스크 요인은 완전히 해소됐다"며 "특히 하반기 사상 최대 드롭액을 기록할 전망인데 이는 정켓 비중 축소에 따른 구조적 홀드율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 평균 홀드율은 15.4%로 가정했는데 이는 정켓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전인 2007~2009년 평균인 16.1%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준"이라며 "홀드율 개선은 드롭액에서 매출액으로 1차 레버리지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론적으로 GKL은 하반기 사상 최대 드롭액, 매출액,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주가 또한 인바운드 수혜주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극대화 되는 시점은 작년 기저 효과가 있는 10월부터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