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폭언이나 폭설 등 학교 언어폭력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소셜·모바일 서비스 사업 전문기업 블랙스톤은 지난 20일부터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전달되는 언어폭력 문자를 감지해 부모들에게 즉시 알려주는 '모바일가디언'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 자녀들의 휴대폰을 통한 학교(언어)폭력 문자메시지를 부모에게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를 스마트폰 사용 트랜드에 맞춰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서비스는 '맞을래', '죽을래'와 같이 청소년이 사용하는 폭력적 단어, 비속어(욕설) 등을 포함하는 약 1000여개의 키워드를 추출하고 해당 키워드를 포함한 문자나 메시지가 수신될 경우, 부모에게 즉시 알려주어 부모가 자녀의 악성 문자수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자동감시 시스템이 적용되는 모바일 메신져는 카카오톡, 라인, 마이피플, 틱톡 이다
블랙스톤측은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서는 학부모가 자녀의 피해 여부를 초기에 감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 세계 최초로 정보기술(IT)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학교폭력 메시지 감지 시스템은 국내 720만 초, 중, 고생 학부모들의 근심과 불안을 덜어주는데 효과를 발휘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형표 블랙스톤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3000만명 시대에 따라 스마트폰 특히 카톡과 같은 모바일메신저를 통한 사이버불링 대책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심각성에 공감했다"며 "모바일가디언을 이용한 학부모님들중 많은 분들이 모바일메신저 서비스를 요청하셔서 본 서비스를 확대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