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자체사업 점진적 회복 전망..매수-KTB證

입력 : 2012-08-21 오전 8:16:5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두산(000150)에 대해 하반기 자체사업의 실적 회복과 두산중공업 수주 회복을 바탕으로 사업지주회사 중 가장 매력적인 회사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세적 성장세를 나타내던 모트롤 사업부는 올해 들어 1분기 81억원, 2분기 33억원의 부진한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하반기 전방사의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전자사업부 실적이 개선되고 모트롤 사업부 역시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DIP홀딩스가 보유한 DST, SRS, 산업차량 뿐 아니라 두산동아, 오리콤, 두산타워 등 다양한 연결회사를 보유했다.
 
오 연구원은 "작지만 다양한 연결회사보유로 두산의 가치가 간과되기 쉽다"며 "하지만 구체화되고 있는 DIP홀딩스 지분 매각으로 장부가 대비 4337억원의 순자산가치 증가가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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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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