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국내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의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500대기업 중 193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100곳(51.8%)이 ‘채용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32.1%, ‘미정’은 16.1%였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IT’(100%)가 가장 활발하게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식음료•외식’(83.3%), ‘자동차•운수’(75%), ‘유통•무역’(72.7%)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 규모는 ‘두 자리 수’로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82%로 주를 이루었으며 ‘세 자리 수’는 13%, ‘한 자리 수’와 ‘네 자리 수’는 각각 3%와 2%였다.
아울러 응답 기업의 85%가 채용 시기를 확정했으며 채용 시기는 58.8%가 ‘9월’에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10월’(25.9%), ‘8월’(8.2%), ‘11월’(3.5%)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