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세탁 19kg, 건조 11kg로 국내 최대 용량의 버블샷2 드럼세탁기를 22일 출시했다.
버블샷2 드럼세탁기는 버블 기능과 워터샷(물대포) 방식을 활용해 세탁력을 높인 제품으로,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까지 세탁 가능한 초고용량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세탁기의 용량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정밀 진동저감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삼성전자 고유의 특허기술인 '볼밸런스'는 세탁물이 뭉친 반대쪽으로 '볼'을 이동시켜 세탁조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세탁물이 한쪽으로 쏠려 발생하는 탈수 에러와 진동, 소음 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진동과 소음의 원인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듀얼 진동감지 센서'는 세탁물의 치우침을 센싱한 후 진동상태를 판단해 모터의 회전속도 조절을 통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특히 버블샷2 드럼세탁기는 기존에 세탁과 건조 코스를 따로 설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코스 선택 한 번으로 1kg 미만의 세탁물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1시간 이내에 완료하는 '원스탑 버블' 코스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 코스는 교복과 와이셔츠 같은 1kg 미만의 세탁물을 세탁에서 건조까지 1시간 안에 완료하는 코스로 바쁜 아침시간에 유용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밖에도 고가 의류인 스키복, 등산복 등을 옷감 손상없이 세탁할 수 있는 '버블스포츠 코스', 베란다나 옥상에서 힘겹게 털던 이불먼지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이불 털기 코스' 등 다양한 생활 특화형 기능을 갖췄다.
엄연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이번 제품은 세탁력과 헹굼력을 기본으로 실생활 편의에 맞춘 점이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갖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품 색상은 이녹스(inox) 실버로, 세탁 상태를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있도록 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출고가는 194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