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 스마트TV가 독일에서 소비자들의 연이은 호평에 쌓였다.
22일
삼성전자(005930)는 자사 스마트TV가 독일 소비자 연맹지 '테스트(Test)'의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으며 3년 연속 TV 1위 제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구독자가 54만명에 이르는 IT 유력지다. 이번 평가는 7개 제조사의 28개 2012년형 TV 신제품을 직접 구매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삼성 스마트TV UE46ES7090은 역대 TV 부문 최고점인 1.8점을 받아 1위에 올랐으며, 이외에도 평가 대상에 오른 7개 모델이 1위부터 7위까지 싹쓸이했다.
◇8월 발표된 독일 TEST誌 TV 평가 점수 (자료=삼성전자)
특히 삼성 스마트TV는 화질과 3D 성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다양한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 제공 등 활용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테스트는 화질과 사운드를 중심으로 18개 TV 신제품에 대한 비교 평가 결과를 8월호에 게재했는데 "단 4개의 제품만이 우리 기준을 통과했고 그중 삼성 스마트TV 3개
모델(ES7090과 ES8090, ES6710)을 추천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우수한 TV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좋은 화질과 음질"라고 소개하고 "TV
는 슬림해야 한다는 이유로 좋은 스피커를 위한 공간이 줄어들고 있지만 삼성 제품은
유일하게 음질이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테스트 평가 1위 수상 업체는 'Test' 로고를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삼성전자
는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IFA2012'를 통
해 삼성 스마트TV가 '소비자가 선택한 1위 제품'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선우 삼성전자 독일법인 전무는 "소비자 권익을 중시하는 유럽시장에서 소비자 연
맹 평가를 통해 삼성 스마트TV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향후에도 최
고의 제품 기술력으로 독일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