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델은 델 파워에지 서버로 구성된 2대의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를 사용해 이번 나사의 화성 탐사 로봇의 착륙과정을 도왔다고 23일 밝혔다.
캘리포티아 파세데나에 위치한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관리하는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는 지금까지 화성 탐사를 위해 보낸 탐사 로봇 중 최고 규모다.
지난해 11월 발사한 큐리오시티는 지난 5일 태평양 연안 표준 시각으로 오후 10시32분에 화성의 적도 부근인 게일 분화구에 착륙한 사실이 공식 확인된 바 있다.
큐리오시티는 화성 표면을 다니면서 지질 채취·분석 등의 다양한 과학 실험을 통해 화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알아보게 되고, 제트추진연구소는 생명체가 살았던 흔적을 찾는 연구를 진행한다.
JPL에서 이번에 사용한 델 HPC 클러스터 ‘갤럭시’와 ‘네불라’는 화성에 착륙할 때 탐사 로봇이 착륙 과정을 정확하게 준비하는 데 필요한 방대한 양의 테스트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