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4일 물가연동국채에 대해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매수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물가채 금리가 큰 폭으로 등락을 나타내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물가채(11-4) 기준으로 7월까지 0.9%대에 머물던 금리는 8월 초 0.65%까지 급락했다가 8월 금통위 이후 다시 0.8%대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채 변동성 확대는 물가 측면에서 긍정적인 재료와 현물금리 상승에 따른 부정적 재료가 혼재됐기 때문"이라며 "9월을 앞두고 국내 정책이벤트 등 다양한 이슈가 남았다는 점에서 당분간 변동성은 높게 유지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어서 투자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물가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계기가 마련된다면 물가채는 현물채권 대비 저평가됐던 부분을 해소할 전망"이라며 "금리저점 수준인 0.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BEI(10년물 기준 국고채와 물가채의 금리차이) 기준으로는 지난해 저점인 260bp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