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은 좋아졌지만 설비 증설, 원자재 확보 등으로 인해 태광, 성광벤드의 현금 흐름은 악화됐었다”며 “하지만 수주잔고가 양사 모두 2000억원 수준에서 일정하게 유지되고 하반기 매출과 이익 성장이 본격화되면 현금흐름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지난달 사상 최대 월간 수주를 기록했고 태광도 비슷한 수주를 딸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수주한 해양플랜트는 피팅 발주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해양플랜트발 피팅 호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