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우리금융(053000)그룹은 올 하반기 일반직 신입사원으로 330명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계열사별 채용규모는 우리은행 200명, 광주은행 20명, 경남은행 50명, 우리투자증권 10명, 우리에프아이에스 40명, 우리아비바생명 10명 등이다.
우리금융그룹은 그 동안 계열사별로 진행해왔던 신입사원 채용을 이번 하반기에는 그룹차원에서 공동으로 실시한다.
지원자에게는 계열사별 복수지원을 허용해 우수인력을 그룹 내 계열사로 최대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원자의 출신 대학이나 전공 등 일체의 이력사항을 모르는 상태로 면접을 진행하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고, 취약계층과 장애인 등에 해당하는 지원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사지원서는 다음달 3일부터 18일까지 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http://www.woorifg.com)와 각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에 일반직 380명과 창구전담직 275명을 채용했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인원을 포함하면 올해 채용인원은 모두 10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