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무디스 신용 등급 상향..강보합(14:13)

입력 : 2012-08-27 오후 2:20:4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소식에 강보합권이다.
 
27일 오후 2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4%) 오른 1920.24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1단계 상향 조정했고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제시했다.
 
무디스는 상향조정 이유로 재정부문의 강한 펀더멘털(기초 체질)과 높은 수준의 경제회복력과 수출기업의 경쟁력, 은행 부문의 취약성 약화를 이유로 들었다. 또 북한발 리스크가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18억원, 110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매수폭을 키우며 3075억원 '사자' 주문을 넣으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3100억원, 비차익 3682억원 등 총 678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86%)를 제외하고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3.13%), 음식료품(2.42%), 은행(2.13%)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전차군단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애플과의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7.37% 밀리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5.18% 뛰어 올랐고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도 강세를 나타내는 등 자동차주가 강한 모습이다.
 
정유회사들이 원유 할당관세 적용물량을 산정하는 기준에 불복해 관세당국을 상대로 일제히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GS(078930),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이 2~4%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0.67%) 내린 494.17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 오른 113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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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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