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證 '위기속 공격적 투자 강화'..울산 5호점 개설

1년새 지점수 10.9% 증가

입력 : 2012-08-27 오후 4:43:2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불황속 금융투자업계가 몸집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HMC투자증권(001500)이 공격적 확대전략을 통한 남다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27일 울산광역시 중구 남외동에 51번째 영업점인 울산중앙지점(권오환 지점장)을 신규로 개설했다고 밝혔다.
 
울산중앙지점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거점 도시인 울산에 5번째로 개설되는 지점으로 그룹사 임직원은 물론 역내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별 맞춤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울산중앙지점 오픈행사에 참석한 제갈 걸 HMC투자증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HMC투자증권은 2008년 4월 출범후 외형과 내실면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위상에 걸맞는 차별화된 대형증권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이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향후에도 HMC투자증권은 불황기에 투자하고 호황기에는 위험에 대비한다는 경영원칙을 가지고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점 개설을 통해 HMC투자증권의 지점은 지난해 8월말 46개에서 1년만에 10.9% 증가한 51개로 늘었다.
 
HMC투자증권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발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대부분 증권사들이 지점 수 축소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가운데 새로운 지점 개설과 인재확보, 마케팅 강화 등 자산관리부문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자산관리부문 강화와 함께 '창원-부산간 도로민자사업 ABS발행' 등 특화 시장개척과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지난 1분기(4~6월) 흑자를 시현하고 있다.
 
권오환 HMC투자증권 울산중앙지점장도 "현대자동차그룹의 근간인 울산지역에 5호점인 울산중앙지점 개설을 통해 울산 중구 고객들에게 HMC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중앙지점은 개점을 기념해 신규 계좌 개설 고객(CMA, 주식계좌, 금융상품 등)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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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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