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K-IFRS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7.4% 급감한 695억원, 영업이익률 2.1%를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망치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건조선가 하락, 환율 상승, 대손충당금 설정 등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동사의 올해 신규수주는 상선 7척,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LNG-FPSO, 고정식 플랫폼 5기 등 해양 플랜트 10기 등 총 78.2억 달러에 이르러 올해 수주목표 71.1% 달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자체적 펀더멘탈 개선을 통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해양 플랜트 수주 모멘텀과 3분기 이후 영업이익률 개선에 대한 기대감, PBR 1배 이하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시장의 안정을 전제로 단기 아웃퍼폼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