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8일
유아이엘(049520)에 대해 신규사업인 핸드폰 부자재 매출 가시화로 턴어라운드가 진행중이라며 종합부품사로의 변화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키패드 사업은 스마트폰 비중이 높아지면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부자재 매출이 발생하면서 하반기와 내년 실적전망을 밝히고 있다"며 "
삼성전자(005930)향 휴대폰 부자재 시장은
서원인텍(093920) 등 일부 업체가 공급하고 있지만 이들중 물량 축소부분을 유아이엘이 신규 공급업체로 대체하며 휴대폰 부자재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월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키패드와 부자재 매출과
LG전자(066570) 옵티머스뷰 터치팬 공급에 나서며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외주가공 공정을 축소하고 사내공정으로 전환하는 일관생산체제 구축으로 인한 고정비 절감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유아이엘의 턴어라운드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그동안 키패드의 단일매출에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부자재로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외형성장은 지속되는데다 부자재 이외에 휴대폰 방수부품, 모바일 액세서리 등 신규 아이템 양산으로 종합부품사로의 변화에 나서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천진과 베트남의 해외법인의 실적개선과 31%의 낮은 부채비율 등 우량한 재무구조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