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LG생명과학(068870)의 혼합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강세다.
28일 오전 9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명과학은 전날보다 1.27% 오른 3만9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혼합 백신 '유포박-히브주'가 세계보건기구(WHO)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며 "'유포박-히브주'는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면서도 치사율이 높은 5개 질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WHO의 인증 획득으로 UN산하기관인 유엔아동기금(UNICEF), 범미보건기구(PAHO) 등이 주관하는 국제 구호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혼합 백신의 국제 입찰 시장 규모는 4억달러 규모이며, 각국 정부의 입찰도 있어 약 5000억원에 달하는 신규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