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건설업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회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쌍용건설(012650)은 지난 5월 유튜브 전용 채널 (www.youtube.com/ssangyongenc)을 구축하고 홍보영화와 주요 프로젝트 시공 과정 소개 동영상 7건을 11개 언어 버전으로 업로드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외 발주처와 잠재 고객들에게 회사를 알리기 위해 전용 채널을 구축했다"며, "지금까지 미국과 러시아, 일본,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35개국에서 접속해 조회하는 등 글로벌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튜브 외에 다양한 SNS 매체를 활용한 홍보 사례도 늘고 있다.
쌍용건설은 작년 9월부터 국영문 위키피디아에 회사 소개내용을 등록하고 주요 성과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은 페이스북에 '정대우씨 이야기'를 운영 중이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도 지난해 3월부터 SNS 홍보 전담자 체제를 구축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를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홍보와 함께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취업관련 내용을 안내하는 등 쌍방향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발주처나 고객들이 해당 기업에 대해 알기 위해 SNS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SNS 활용한 홍보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