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조직 문화 쇄신을 위해 고위 경영진에 대한 사내외 공모를 진행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폐쇄적인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원전 업무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부 인력 공개 채용은 고리1호기 은폐와 납품비리 사건을 계기로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영쇄신의 일환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분야는 ▲원자력 발전 운영 및 건설 ▲원자력 안전기술분야의 임원급 ▲기획 및 지역협력 ▲경영혁신 및 홍보분야 등이다.
이번 외부전문가 채용 모집 공고는 오는 29일에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서 접수는 다음달 3일까지 한수원 홈페이지(http://www.khnp.co.kr)를 통해 이뤄진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향후에도 원전 본부장 사내외 공모와 해외사업·안전전문가 등 필요 분야에 대한 외부인재 영입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