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되나 핵심사업의 회복 속도는 기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매출 성장은 15% 수준으로 당초 예상치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핵심 고객사 신모델 출시 지연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반면 그는 LG전자향 제품은 하반기 스마트폰 신모델 채택 증가로 고객사내 점유율은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발광다이오드(LED)는 3분기 큰 폭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며 "신모델 증가 및 저가 직하형 제품 공급 본격화로 전분기대비 30%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반적인 TV 수요 약화에 따른 낮은 가동률 수준과 저가 직하형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로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