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동양증권은 29일 최근 조정을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는 할인률 수준이 낮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조정폭이 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등폭의 기술적인 되돌림을 고려하면 코스피 기준으로 1880~1890p가 하단일 것"이라며 "조정 이후 재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9월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들이 계절적인 효과와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호전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국내 증시 업종별 차별화를 감안하면 어느정도는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보다는 미국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계, 운수장비, IT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기계와 운수장비 중에서는 자동차부품, IT 중에서는 디스플레이 업종이 전분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높아 비중확대 전략이 좋아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