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부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길드워2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을 달성했다며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2만원을 유지했다.
박대업 동부증권 연구원은 "탐방결과, 길드워2의 올해 판매량이 250만장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전판매 70만장, 연간 180만장 판매를 가정했지만 탐방결과와 Time 등 외신을 종합할 때 길드워2가 사전판매량 100만장 이상, 동접자 40만명을 상회, 올해 매출 추정치 138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블레이드 앤 소울, 길드워2 매출이 반영되며 영업이익 7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길드워2의 경우 매출인식이 3개월에 걸쳐 반영되므로 길드워2 판매 매출은 4분기에 더욱 크게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로 길드워2의 아이템 판매가 고레벨 유저 비중이 높아지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돼 4분기 영업이익은 981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 모멘텀과 4분기 내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블레이드 앤 소울의 중국 1차 CBT 일정이 가시화되면 부정적 심리 또한 불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