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29일
일진디스플(020760)에 대해 애플 발 태풍의 영향권 밖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1500원으로 10%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C'도 유지했다.
홍순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27일 8개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에 대해 미국 내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며 "일진디스플레이 터치패널이 사용되는 모델은 없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 없지만 터치패널을 공급 중인 갤럭시노트 10.1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다만 삼성전자 태블릿PC 판매에 있어 미국 시장 비중이 크지 않아 갤럭시노트10.1이 판매 금지 대상이 된다 하더라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금은 우려보단 중대형 터치패널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전했다,
그는 "일진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간실적을 매출 5821억원, 영업이익 665억원으로 각각 1.6%, 1.8% 상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0% 올려잡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