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은 29일 전라남도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수공장에서 메틸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5만 톤을 추가 증설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폴리우레탄 핵심원료인 MDI는 스판덱스 섬유, 합성피혁 등 일상생활에서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및 건축자재 단열재, LNG선 보냉재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MDI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계 560만 톤,약 14조원의 시장 규모이다.
MDI 업계는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시장이 연 6~8%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아시아 지역의 자동차 및 가전제품 산업 성장으로 폴리우레탄 수요가 증가로 주원료인 MDI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 이번 증설의 목적"이라며 "연 5만 톤 증설을 통해 금호미쓰이화학은 총 연산 20만 톤의 MDI 생산능력을 보유함은 물론, 1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모리타 소우헤이 日미쓰이화학 사업본부장, 김충석 여수시장 등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이 50 대 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이다.
◇여수 산업단지 내 금호미쓰이화학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