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모스크바 모터쇼서 ‘렉스턴 W’ 첫 공개

콘셉트카 ‘XIV-1’, ‘코란도 C’ 등 총 6대 전시

입력 : 2012-08-29 오후 2:00:3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2012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 ‘렉스턴 W’와 ‘뉴체어맨 W’를 새롭게 선보이고 러시아 시장 라인업 강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쌍용차(003620)는 29일 열린 ‘2012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MIAS, Moscow International Automobile Salon 2012)’ 프레스데이 공식행사를 통해 New Premium SUV ‘렉스턴 W’와 ‘뉴체어맨 W’를 러시아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시장에 선보이는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는 D27DT 디젤 엔진과 벤츠 5단 e-Tronic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현지 대형 SUV 시장에서 쌍용차 고유의 사륜 구동 기술과 강인한 프레임 기반의 차체 등 상품성을 극대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쌍용차는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뉴체어맨 W’도 현지 시장에 공개됐다.
 
이번에 전시된 차량은 In-line 3.6ℓ 엔진이 적용된 세단형 모델로 쌍용차의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자동차가의 콘셉트카 'XIV-1' 모습.
 
또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처음으로 공개된 차세대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의 개발 방향을 제시한 컨셉트카 ‘XIV-1(eXciting user-Interface Vehicle)’도 함께 전시됐다.
 
이 차는 쌍용차의 글로벌 전략 모델로 이번 모스크바 모터쇼에는 펄 화이트 컬러를 적용,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 쌍용차는 러시아 시장 주력 차종인 ‘코란도 C(현지명 뉴액티언)’와 ‘카이런’, ‘코란도스포츠(현지명 액티언스포츠)’ 등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쌍용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지난해 총 2만2690대를 판매했고, 올해 약 40% 증가한 3만2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러시아 시장은 쌍용차의 주력 해외 시장이며 향후 성장 가능성도 매우 크다”며 “대형 모델 추가를 통한 라인업 보강으로 러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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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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