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동남아 유학생에 장학금

베트남·라오스 등 동남아 6개국 21명에게 전달

입력 : 2012-08-29 오후 5:06:19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부영그룹은 29일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동남아지역 6개국에서 유학 온 대학생 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 부터 동남아지역 유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연 2회에 걸쳐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윤형섭 재단 이사장은 이날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오늘의 작은 정성이 낯선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 유학기간 중 쌓은 학업성과를 통해 훗날 각국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윤형섭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6개국 대사 및 참사관, 재단 관계자, 장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2008년도에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국내 130여곳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의 교육 및 복지시설을 기증해 왔다.
 
아·태지역 14개국에 초등학교 600여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를 기증했고, 에티오피아,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국가에까지 피아노와 칠판 기증 절차를 진행하는 등 국경을 넘어선 교육사랑 실천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특히 디지털 피아노에는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와 고향의 봄, 아리랑 등 한국인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를 수록해 국가간 문화교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한국의 졸업식 문화를 각 국가에 전파해 한류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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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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