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방산사업부문 분할

입력 : 2008-11-12 오후 3:49:0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방산사업부문을 분할해 새로운 법인을 출범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인 두산DST(가칭)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로 매출은 4952억원, 자산과 부채는 3969억원, 1463억원으로 부채비율 58%의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진 회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정부의 방위산업 전문화 및 계열화 폐지 등 급변하는 방위산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무한경쟁으로 변화된 방위산업 환경에서 효율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독립적인 전문경영체제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업체로 키우기 위해 R&D와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방산사업부문은 장갑차, 대공·유도무기, 정밀장비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수주잔고는 1조7천억원에 이른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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