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수급 악화로 1910선을 하회하며 저점을 계속 낮추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90포인트(1.24%) 내린 1904.8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매수폭을 늘리며 1156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원, 90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고, 기관은 하루만에 '팔자'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686억원, 비차익 396억원 등 총 108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7%), 음식료품(0.03%)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증권(-1.78%), 철강·금속(-1.82%), 전기·전자(-1.69%) 등이 크게 밀리고 있다.
외국인이 68억원, 기관이 232억원 동반 '팔자'세가 감지되는 운송장비가 눈에 띈다.
외국인이 223억원, 기관이 223억원 매도 물량 출회 중인 전기전자가 고전하고 있다.
반면,
LG전자(066570)는 '옵티머스G' 출시 기대감에 장 초반 강한 모습을 보이다 현재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12%) 내린 504.71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0원 오른 11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