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한라그룹의
만도(060980)와 마이스터는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리는 '유로바이크 2012'에서 무체인 전기자전거 '만도 풋루스'를 공식 런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며, 신제품 전시와 시승행사뿐 아니라 바이크 패션쇼, 프레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푸조, 벤츠, 보쉬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전기자전거 관련 선진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여 최근 자동차 메이커들의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스트라이다'의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자전거 디자이너 마크 샌더슨은 "만도 풋루스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유선형의 외관에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 주행에 방해가 되는 부분을 최소화시킨 인간지향적 자전거"라며, "기존 자전거의 틀을 탈피한 신개념 이동수단의 공개석상에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서 만도 풋루스의 첫 시승에 참가한 현지 방문객과 해외 바이어들은 "언덕이든 평지든 별도의 힘을 들이지 않아도 주행이 가능하고 변속을 자동으로 조절해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변속 조절의 부담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며 도심형 이동수단으로써 제품을 호평했다.
한편 만도 풋루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신개념 개인 이동수단'으로 자동차 기술이 들어간 이중권선모터, ECU, 알터네이터, CAN통신 등이 사용됐다. 또한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체인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며, 페달 주행시 자가 발전을 통해 주행과 동시에 충전도 할 수 있다.